맞춤성장지원팀 | [우리 같이 한 걸음] 한걸음, 그리고 내일! 두번째 이야기-자립생활주택 우리집에 초대합니다!
본문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는 "우리 같이 한 걸음" 새로운 참여자 "덩치큰 어린양, 수아님"을 소개합니다!
수아님과의 첫 만남은 더운 여름 자립생활주택에서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살다 처음으로 혼자 살아가게된 수아님의 표정은 걱정반, 설렘반이였던 것 같습니다.
수아님에게 물었습니다. “수아님에게 기분 좋은 하루는 어떤 하루에요?”
▲ 수아씨가 직접 그린 그림 “자립생활주택은 둘이서 살고 있는데 지금보다 좋은 주택에서 강아지, 햄스터 키우면서 혼자 잘 살고 싶어요"
수아님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고 싶어 사람중심실천 인터뷰를 통해 자립을 통해 일구고 싶어하는 내용들로 가득차이었습니다. 사람 중심 실천 인터뷰를 통해 온전한 자립을 위해 함께 해낼 수 있는 것들을 약속하였습니다!
1.앞으로 병원을 잘 다니면서 약물 관리를 잘 해내 조금 더 안정적인 마음 갖기
2.상담 열심히 받아 올바른 이성관 갖기
3.금전관리를 통해 자립지원주택으로 갈 수 있는 목돈 마련하기
4.혼자 살아가기 위해 내가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집안일 해보기 |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우리 복지관은 수아님이 주택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하였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수아님이 자립을 위해 직접 간단한 요리를 해낼 수 있도록, 사람중심실천 인터뷰를 통해 알아낸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인 스파게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요리학원을 등록하였습니다. 가스레인지 사용법, 조리 도구 사용법, 집에서 실제 해볼 수 있는 요리 배우기 등을 해보았는데요.
요리학원에서 배운 요리를 집에서도 직접 해보기도 하면서 점점 안정된 자세로 요리 실력이 쑥쑥 향상되는 모습에 누군가를 초대해 직접 요리한 음식을 함께 나누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새롭게 이사한 주택 집들이를 통해 사람들을 초대해 환영받아 주택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직접 집에서도 직접 요리를 해보는 수아님의 모습을 보니 지원자로서 요리학원을 연계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우리집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은 금천장애인자립생활주택 팀장님, 간사님, 장애인복지관 팀장님, 알기 쉬운 바리스타 동료들, 한걸음 모임 친구였습니다!
12월 16일 화요일 드디어 집들이 당일이되었는데요! 집들이에 초대 받은 알기 쉬운 바리스타 동료들은 집들이에 초대 받아 집들이 선물로 휴지, 화분을 준비해주기도 하였는데요. 진심으로 주택 입주를 축하해주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였습니다!
센터와 복지관, 그리고 수아님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혼자 살아가는 것에 대한 기쁨과 어려움 등을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지원자로서 집들이를 준비하며 수아님뿐만 아니라 축하해줄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건 정말 기쁜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장애 당사자들도 충분히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는 마음의 자리를 많이 마련해야겠다라는 걸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직접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살게요!“ 라며 투박하지만 짧지만 고마운 마음이 느껴지는 수아님의 소감이였습니다.
앞으로 자립지원주택으로 진정한 독립을 위해 차근차근 자립 준비를 해나갈 수아님을 응원하겠습니다!
문의) 맞춤성장지원팀 김혜원 팀장 (02-6912-8006)


금천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