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조직화팀에서 이번 여름 방학을 맞아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는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원봉사 활동 수행 능력을 향상시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발적으로 지속적인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을 포함하여 재가장애인 정서지원, 자원봉사 빙고 등 으로 주제를 정하여 진행하였는데요. 

이번 23년에는 청소년 동아리가 장애 당사자분들에게 다양한 재능을 자유롭게 알려주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장애인식 개선을 하고자 주제를 정하였습니다.

7/31(월)~8/4(금)까지 총5일간 진행하였으며 장애이해교육부터 재능기부 활동까지 진행하였습니다!

1일차에는 동아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서브웨이'라는 동아리는 기획 동아리로 금천구 내 청소년들의 활동을 어떻게 진행할지 계획부터 진행까지 기획을 하며 활동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또한 청소년 정책을 다루는 청소년 의회에도 함께하며 청소년 활동에 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소년 동아리도 장애이해교육과 자원봉사 교육을 받으며 장애유형부터 유형별 에티켓까지 새롭게 알게된 부분도 많다며 흥미를 가졌습니다.

2~3일차에는 장애 당사자분들과 함께 재능기부 활동 체험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처음만나는 장애당사자분들과 청소년들이 서로 알아보고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자 아이스 브레이킹을 진행하여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질문카드를 뽑아서 무엇을 좋아하는지 서로의 취향을 알아보았으며, 모든 사람들이 한 장에 그림에 모두가 함께 그려나갈 수 있도록 서로의 얼굴을 그려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활동을 통해 이번주 동안 서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함께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재능기부라는 말이 어렵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공예활동, 정서지원 활동 등 우리 일상에서 함께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재능임을 알려주고 이러한 도움도 장애 당사자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하나의 능력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자 준비하였습니다.

열쇠고리 만들기, 시원한 부채 만들기 등 공예활동부터 MBTI검사, 보드게임 활동, 스마트폰 교육 등 중장년분들이 흔하지 않을 활동들로 준비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있게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일차는 직접 진행할 활동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5일차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은 평소 어르신들은 케이크 같은 디저트류는 매번 너무 달다하시면서 손자, 손녀들에게만 나눠주시곤 하셨는데, 알고보니 다들 달달한 디저트 빵도 좋아하시던 모습을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고 본인이 만든 케이크를 드시게 된다면 너무나 좋아하실 거 같다는 의견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청소년 친구들의 말처럼 참여하시는 분들께서 엄청 큰 케이크는 아니여도 너무나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뿌듯함을 얻었다고 합니다.

또한 참여해주신 장애 당사자분들도 재미있는 활동을 하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너무 고맙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청소년 친구들고 항상 청소년하고만 활동을 해왔기에 이번 중장년 어르신과의 활동이 너무나 기대되었었고, 그만큼 더 재미있고 열심히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너무 예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는 청소년들의 방학기간에 진행하여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준비하려 합니다. 앞으로도 청자봉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자원봉사 담당 이슬비 사회복지사 02-6912-8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