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성장지원팀 | [사례관리 이야기] 스프링샤인 예술 아카데미 합격 소식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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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분 좋은 사례관리 장애 당사자의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바로 스프링샤인 예술 아카데미 합격 소식입니다!
스프링샤인은 각 사람의 개성을 존중하여 개인의 성향과 예술적 잠재력, 장점 등에 맞춤 교육과 다양한 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예술가로서 창작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예술에 흥미와 재능을 지닌 장애인들이 예술가로 직업적 지위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지민이가 평소 집에서 캐릭터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사례지원을 하며 함께 공방을 다니며 다양한 색채와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그림에 도전해보기도 하였는데요!
1년이란 시간동안 작품 전시회, 2번의 공모전 출품 등을 해내가면서 지민이가 좋아하는 그림으로 직업을 갖게되면 오래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실천가의 생각을 당사자, 사례관리 위원, 학교 선생님, 가족 등과 함께 고민해보았습니다.
떄마침 공고가 나온 “스프링샤인 예술 아카데미”에 도전을 해보고자 지민이에게 이야기를 처음 꺼낸날! 예상과는 달리 “안될거 같은데요?” 라며 자신 없어하는 지민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몇주간의 설득 끝에 “그럼 한번 해볼게요. 그대신 쌤이 많이 도와주세요.” 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회사 면접처럼 신청서+자기소개서를 제출하였는데요!1차 서류 합격 소식을 듣고 열심히 면접 준비를 함께 해나갔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에서 “샘이 알려준대로 잘 안될 수도 있어요. 참고해주세요.” 라며 직업을 갖기 위해 중요한 면접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구나..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다! 라고 내심 안심을 했습니다!
지민이의 인생 첫 면접날! 멋진 정장을 입고 직접 본인이 준비한 포트폴리오를 가져와 면접관님들께 보여드리기도 하고 준비한 것보다 훨씬 차분하고 적극적으로 이야기 나누는 지민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프링샤인에 다니면 저도 제 그림으로 굿즈를 만들 수 있나요? 저도 닉네임으로 이름을 불릴 수 있나요?” 센스있는 질문까지 하는 지민이의 모습에 실천가의 간절함이 아닌 당사자의 간절함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면접을 끝내고 밖에 나와 담당자에게 건낸 한마디 “선생님.. 저 떨려 죽는줄 알았어요. 합격하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약 자민이가 합격을 한다면 “정말 잘 해낼 수 있겠구나! 좋아하는 것으로 일을 할 수 있으니 지속 가능할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접 일주일 뒤, 첫 합격 소식을 전해들은 지민이는 평소 자신의 감정을 잘 들어내지 않는데요. 이날 만큼은 목소리에 설렘과 신남이 느껴졌습니다!
8월 25일부터 스프링샤인 예술 아카데미 참여를 시작으로 매주 주2회씩 수업에 참여하게될 지민이가 발달장애인 예술작가로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함께 옆에서 지지와 격려, 응원 아끼지 않겠습니다!
문의) 맞춤성장지원팀 김혜원 팀장 02-6912-8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