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신문]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참여형 인권 페스티벌 ‘내가 지키는 나의 권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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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5-30 10:03 조회29회 댓글0건본문
정원탁 기자 :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28일 장애인의 권리 인식을 높이고 주체적인 권리 행사를 장려하기 위해 참여형 인권 교육 프로그램 ‘내가 지키는 나의 권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권’이라는 개념이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장애인을 위해 실생활 중심의 알기 쉬운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금천구 내 주·단기보호시설, 직업재활시설, 수어통역센터, 평생교육센터 등 14개 기관의 장애인 이용자 약 250여 명이 참여했다.
페스티벌은 곧 다가올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장애 유권자들이 올바른 권리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모의 투표 체험을 포함한 선거 교육과 함께, 이동권·생명권·건강권·환경권 등 다양한 권리를 주제로 한 체험형 인권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장애와 삶 교육연구소, 한국장애인성폭력상담소의 협력 아래 장애 감수성 및 성 인권에 대한 전문 교육도 병행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직업재활시설에 참여 중인 발달장애인 훈련생은 “직장에서 나에게 필요한 권리가 무엇인지,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배웠다”고 말했고, 복지관 이용자는 “모의 투표를 하며 실제 선거에 필요한 준비물과 절차를 익힐 수 있어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은정 관장은 “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겪는 인권 침해를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인권 침해 사례와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중심으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s://www.koreadisabled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929)